사실은 좀 겁이 납니다.
나만 이 파티에 참여하지 못할까 싶은 조바심과 언제 이 열풍이 어떻게 끝을 맺으면서 상흔을 남길까?
직장 생활에 함께 시작한 주식 투자라 제법 오래 다양한 경험을 했는데 작년과 올해 같은 역동적인 시장은 참 오랜만에 봅니다. 주식을 통해 큰 돈을 벌지 못했지만 그동안 느낀 점들을 몇 개 공유해봅니다.
- 트레이딩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다.( 매매 횟수와 수익율은 반비례한다. )
- 여윳돈으로 꾸준히 이익 내는 회사를 사두면 손해 보긴 힘들다.
- 주변에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잘되는 회사에 투자하자.
- 손절매는 하락장에서, 상승장에서는 기다리면 수익이 온다.
- 다음에 또 기회는 온다.
그리고, 경계해야 하는 말은 “이번엔 다르다” 입니다. 새로운 종류의 이론들이 출몰하면 이제 거의 끝이 왔구나 하고 조심하는 게 좋습니다.
2021.1.24 추가
오늘 우연히 본 책에 보니 존 템풀턴의 격언이 있었습니다
투자자들이 경계해야 할 가장 위험한 말이 있다.
“이번에는 달라!”
존 템플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