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quil Book & Coffee

하노이 구시가지 기차길 옆에 있는 카페입니다. 베트남 아라비카 커피를 취급하는 카페 순위 3위에 올라있던 곳이라 찾아가 봤습니다.
카페가 길옆에 있는게 아니라 안쪽에 깊숙히 있어서 처음에 잠시 당황을 했는데 다행히 간판이 붙어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주변에 주차할 곳이 없으니 택시나 그랩을 이용하시는 것이 편리합니다.

북카페라는 이름답게 카페 안은 아늑하고 조용합니다. 한쪽면이 책으로 가득차 있고 일요일 오전이었는데도 꽤 많은 사람들이 와서 공부를 하고 있더군요. 테이블 자체가 그렇게 많지 않아서 오후에 가면 앉을 자리가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카페 외부에도 3테이블 정도가 있긴 한데 날이 더워서 앉지 않고, 2층에 있는 작은 테이블에 앉아 커피를 마셨습니다.


이번에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해서 마셔봤는데 기대가 워낙 커서인지 생각보다는 그렇게 맛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아라비카 커피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컸나봅니다. 가격이 아메리카노 한잔에 4만동, 같이 시킨 아이스크림이 들어간 커피는 6만동에 판매합니다. 가격은 그냥 하노이 카페의 보통 가격 수준으로 보입니다.

일요일 오전 책 한권을 들고 와서 이 곳에서 여유있게 하루를 시작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든 카페입니다. 이전에 가 본 카페들 보다는 조금 더 편안한 느낌이 듭니다.

이곳을 나와 주위를 둘러보니 외관이 이뻐보이는 카페이 곳곳에 보이더군요. 근처에 있는 기차길도 구경하지 못한 풍경들이 보여서 다음에 여유를 가지고 다시 한번 찾아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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