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치 : ★★★★★
가 격 : ★★★★☆
조 식 : ★★★★☆
시 설 : ★★★★☆
수영장 : ★★★☆☆
나짱(Nha Trang,나트랑) 시내 중심 해변에 위치한 5성급 호텔인 인터컨티넨탈 호텔입니다. 호텔 규모는 기대했던 것보다는 약간 작았고, 코로나로 인해서 메인 게이트를 폐쇄하고 1층의 작은 게이트를 통해 들어오는 고객의 발열 체크 및 기록 후 들어가게 운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위치는 해변 바로 앞에 위치해 있고, 주변에 같은 5성급 호텔들이 모여있는 것으로 보아 시내 중심인 것 같았는데, 코로나의 영향인지 관광객들이 없어서 대부분의 시설들이 개점 휴업 상태였습니다.
전체적인 시설은 약간 오래되어 보이긴 하지만, 인터컨티넨탈 호텔 계열의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호텔내 소품들도 다른곳(하노이)과 비슷해 보입니다.
호텔이 약간 특이하게 해변을 바라 보는 삼각형 형태로 되어 있어서 양쪽편에서 모두 다른 방향의 해변을 바라볼 수 있게 되어있었습니다.
방에서 시원하게 해변을 바라 볼 수 있어서, 발코니에 앉아 맥주 한잔 마시면서 잠시 망중한을 즐기기에 모자르지 않습니다. 이 곳 날씨 특징인지는 모르겠지만, 햇볕이 있는 곳은 덥지만 그늘도 들어가면 무척 시원하더군요.
호텔 내부 시설은 여느 호텔과 비슷했으며, 약간 특이한 점은 화장실과 침대가 중간에 문을 닫을 수 있는 개방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욕조도 구비되어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호텔에서 가장 중요시 하는 조식 부페의 경우 무난합니다. 요즘은 조식 부페가 옵션인 곳도 많은데 이번에 다녀온 이곳은 기본 옵션으로 제공해줍니다. 참고로 숙박비는 1박에 약 150만동(7만5천원)가량 들었습니다.
호텔 소개서 심플 조식이라 되어 있어서 살짝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다양한 음식들이 구비되어 있었고, 특히 쌀국수가 맛있었습니다. 그런데, 과일류는 다양하지 못한 점이 좀 아쉬웠구요.
마지막으로 수영장입니다. 2개의 계단식으로 구성이 되어 있고, 윗쪽은 길이 약 20미터에 폭 3미터정도 되어 보이는 직사각형 구조입니다. 아래쪽은 비슷한 길이에 중간 중간 파여 있는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수영장에서 해변을 바라 볼 수 있는데 햇볕이 너무 쎄서 썬탠하기에는 적합해 보이지 안더군요.
아직 본격적인 시즌이 되지 않아서 인지 내부 SPA와 Bar는 영업을 하지 않고 있었고, 수영장 바닥에 약간의 불순물들이 좀 보였습니다. 이 점은 좀 아쉬웠습니다.
5성급 브랜드 호텔답게 크게 떨어지거나 나쁜 점은 보이지 않는 무난한 호텔입니다. 다만, 관광 및 여행으로는 2% 부족해 보이는데 현지에서 듣기로는 빈펄 리조트가 관광지로 가장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아직 오픈 전이라 차선책으로 선택한 호텔인데 지내는 동안 큰 불편이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