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가 되어간다는 것

지인의 선물로 읽게된 책입니다. 큰 기대없이 책이 두껍지 않아서 쉽게 읽을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예상했던 것 보다 묵직한 울림이 있었던 책입니다. 움직이는 차안에서는 눈이 쉽게 피곤해져서 왠만하면 책을 읽으려고 하지 않는데 이 책은 목적지까지 도착하는 40여분 동안 집중해서 읽었고, 회사에서 일하는 마음 가짐을 다시 가다듬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마케팅 전문가라는 저자의 글이라고 하기에는 직장인의 삶을 사는 많은 사람들에게 어떠한 자세를 가지고 사는 것이 자신의 인생을 책임지는 자세인가라는 물음을 던져주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어느세 20여년을 흘러가는 데로 직장 생활을 해왔고 매사에 긍정적이지만은 않은 자세와 열의로 살아왔던 제자신을 조금은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도 느껴지는 건 역시나 인생의 철학이라는 단어 입니다. 자신만의 삶, 직업, 인생의 철학을 가진 사람들은 확실히 능동적이고 목적이 있는 삶을 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됩니다.

다른 책들과 비슷하게 각 챕터에 생각해보고, 참고할 만한 많은 격언과 명언들로 시작하는데 여기에 소개한 글들이 하나 하나 마음에 와닿는 글들이 많았고, 내일 출근하면 또는 지금 하는 일에 적용해봐야 겠다라는 생각을 들게 하는 글들이 많았습니니다. 그중에서도 숫자로 표현할 수 없다면, 문제를 정확히 알 수 없고, 문제를 알 수 없다면 개선할 수 없다는 피터 드러커의 말을 이 책에서 처음 접하였는데 보는 순간 지금 제가 고민했던 문제들의 단서를 찾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이 책의 저자가 말하는 열정의 정의도 상당히 흥미로웠던 부분입니다. 이 책이 직장인으로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거라 믿으며 같은 근무하는 후배에게 일독을 권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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