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격리 3주 확정

얼마전까지 해외에서 중국으로 입국한 사람들에 대한 격리 정책은 2주 시설격리(호텔)후 1주 자가 격리였다. 그런데, 최근 또다시 중국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가 유행하는 바람에 많은 지역에서 3주 시설격리 정책을 시행하는 듯…(복건성에서 발생한 코로나 환자가 3주 경과 후에 양성 판정을 받는 사례때문이라고 하던데)

불행하게도 내가 사는 도시도 시류에 편승하여 3주 시설 격리 정책을 시행한다고 함. 덕분에 잠시 희망을 가졌던 자가격리는 물 건너 가고, 머나먼 광저우 시골에서 1주일을 더 보내야 함. 다른 나라들은 with 코로나 정책을 하나둘씩 채택하고 있는데 중국은 더 엄격한 정책을 시행하는 것 같은데 아마도 때가 때이니만큼 중앙정부의 정책을 정말 잘 이행하는 것 같다.

중국업체가 개발한 코로나 백신의 접종율도 상당히 높은 것 같은데 이제 중국도 점진적인 개방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 아닌 가 싶고, 자원의 엄청난 낭비 란 느낌도 든다. 중국 입국 후 지금까지 경험한 방역은 거의 소독약을 길에다 뿌리고 다니고 방호복, 장갑과 마스크 등의 일회용 용품 사용에 엄청난 돈을 쏟아 붓고 있다. 보아하니 격리가 발생하는 모든 쓰레기는 의료 폐기물로 소각 처리하지 않을 까 싶은데 이것 역시 엄청난 자원의 낭비로 생각이 든다.(며칠을 지내보니 나 한사람이 발생시키는 쓰레기가 적지 않음을 깨닫게 된다.)

소독약을 만드는 업체가 어디인지 모르겠으나 정말 대박이 났을 것 같다. 그리고 각종 일회용품 제조 업체 들 역시 대박 대열에 같이 합류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하지만 대다수 산업들은 아직도 힘든 시절을 보내고 있을 듯.

덕분에 음주와 불규칙적인 생활을 멀리하는 건강한 3주를 보내는 것으로 위안을 삼고 잘 버터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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