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랫동안 책장에 꽂혀있던 책인데, PDF로 변환하려고 꺼내서 몇장 보다가 다시 다 읽게 된 책입니다. 이 책을 예전에도 봤을 것 같은데 완전히 새로운 책을 읽은 느낌입니다. 무려 10년이 지난 책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봐도 전혀 어색하지 않네요.
이 책에서 소개하는 12가지 법칙은 아직도 유효해 보입니다. 그중 몇몇은 특히나 체험하고 있는데 첫번째 룰로 소개된 운동에 관한 부분은 최근 몇년 사이에 일어난 개인적인 변화 중 가장 체감 되는 룰입니다.
3년전부터 수영을 시작한 후로 생활 패턴도 많이 변하고, 정신도 굉장히 맑아진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운동을 하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도 떠오르게 되고, 양질의 수면도 하게 되면서 주변에 운동을 많이 추천하곤 했는데 이 책을 읽고 보니 우연히 시작한 운동이 우리 두뇌에 엄청한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이렇게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많은 사례들과 이론을 함께 설명해줍니다. 이 책을 보면 아직도 우리는 우리의 두뇌에 대해 얼마나 모르고 있는 가를 느끼게 해주고 이 순간 내가 보고 있는 것이 실제 존재하는 것인지 아님 나의 두뇌가 그렇게 느끼는 건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과학적인 이론 외에도 실생활과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에도 응용할 수 있는 많은 지식들이 있어서 수험생들이나 갱년기에 들어가는 사람들까지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라 느껴집니다.
원래는 제단 후 PDF로 변환하려고 했는데 소장하면서 가끔씩 다시 읽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