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북의 인기에 동참해서 델의 미니 9 넷북을 사서 약 2달간 사용한 결과 아쉬운 점이
– 작은 저장공간 – 달랑 8기가, 비록 16기가 sd카드를 쓰긴 하지만 그래도 작다..
– 화면 크기 – 1024*600, 세로 화면에서 많이 짤린다. 웹서핑시 잦은 스크롤
– 짧은 사용시간 – 배터리가 작기에 어쩔 수 없지만 대략 3시간 내외의 사용시간은 좀 아쉽다.
네이버의 카페에서 어느 회원님이 런코어사의 32G가 이베이에서 배송비 무료에 $119.99이란
정보를 올리셨을 뿐이고, 난 이미 결재 완료했을 뿐 .. 정말 한 5분 걸렸나..
이베이의 경우 paypal을 통해서 결재를 하겠금 되어 있고, 난 다행히(불행히?) 예전에 만든
계정이 있기에 카드 결재를 통해서 구매 확정..
판매자가 홍콩에 있기에 혹시나 싶어 지금 살고 있는 중국으로 배송해 줄 수 없냐는 메일을
띄웠지만, paypal에 등록된 주소(한국)로만 보내줄 수 있다는 간단한 메일이 돌아왔다.
그래서, 12월 24일에 구매&결재후 한국에 도착한 건 30일 이었으나, 약간의 배송 착오로 실제로
받은 건1월 2일이었다.
오늘 받은 카드 명세서에 보니 청구 금액은 대략 163,800원(적용환율은 1365원 정도)
포장은 내부가 스폰지처리 된 조그만 봉투였고, 겉면에 SSD Ram이라 표기되어 있음
포장을 뜯으니 달랑 SSD 와 스티커, 판매자 명함 한장만 들어있었고, 그 흔한 케이블 하나 없었다.
간단히 컴퓨터의 밑면을 들어내서 교체 후 이전에 만들어놓은 고스트 이미지를 복사했더니
아무 문제없이 한방에 설치가 된다..
벌써 이것 저것 다운을 받았더니 16기가나 사용중.. 실제로 설치 후에는 약 3기가 정도..
설치 후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통해서 본 성능은
대략 기존에 사용하던 STEC의 제품 보다는 쓰기속도가 1.5배 정도 빠른 듯, 까페의 다른 회원의
쓰기 속도는 50M까지 나왔던 것 같은데 제품 편차인지..(설마 가짜는 아니겠지.. –;)
약 2주정도 사용했는데 워낙 무딘 성격 탓에 이전보다 체감 속도가 빨라진 건 모르겠고,
소위 멈칫거리는 현상(랙)은 좀 덜해진 듯한 느낌..
무엇보다도 이젠 파일 다운로드 받을 때 파일을 이리 저리 옴겨야 하는 귀찮음이 없어져서 좋다.
지금은 윈도우즈7을 설치해 볼까 말까 고민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