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저가 휴대폰(Vsmart Joy 2+)

베트남의 삼성이라고 불리우는 빈그룹 계열의 빈스마트에서 출시한 저가형 스마트폰입니다. 사은 행사로 한대를 무료로 받게되어 세컨드폰으로 사용중입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스펙을 살펴보니 대략 스냅드래곤 450, 램 2기가에 메모리 32기가로 전형적인 저가 모델의 스펙입니다. 해상도 역시 720*1520입니다.

인터넷 사이트에서 보니 가격은 대략 100불대에서 형성이 되어 있어, 저가폰 시장 점유를 위한 전략폰이 아닌가 싶습니다.

내용물은 본체, 충전기와 이어폰이 들어있고 특이하게 투명 케이스가 제공이 됩니다. 사이즈는 아이폰 6보다는 크고, 아이폰 XR과 비슷한 사이즈 입니다. 휴대성은 좀 떨어지는 편이라 할 수 있겠네요. 또 다른 특이점이라고 하면 이 폰 역시 듀얼 심카드를 지원합니다. 즉, 두개의 번호를 한개의 휴대폰안에 넣어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저처럼 베트남과 한국의 두개의 전화를 사용하는 경우에 무척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두개의 심카드외에 메모리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3개의 슬롯을 지원합니다.내부 프로그램은 V-tools라고 하여 자체 프로그램 몇개와 메세지 프로그램을 순정이 아닌 빈스마트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나머지는 구글의 프로그램을 기본을 사용합니다. 안드로이드 9이 적용되어 있는 상태이며, 대부분의 언어 특히 한글도 기본으로 적용하여 설정에서 언어 설정을 바꾸니 바로 한글 사용이 가능합니다. (물론 한글로 문자 수발신 모두 문제가 없습니다.) 미리 설치된 프로그램이 없어서인지 아직은 프로그램 실행도 빠른 편입니다.

왼쪽이 Joy2+, 오른쪽이 아이폰 XR입니다. 언뜻 보기엔 Joy2+가 더 쨍하게 나타나는 것 처럼 보이는 확대를 해보면 아이폰이 비교적 더 선명해보입니다. 그리고, 배경화면을 날리는 아웃포커스 2+, 오른쪽이 아이폰 XR입니다. 언뜻 보기엔 Joy2+가 더 쨍하게 나타나는 것 처럼 보이는 확대를 해보면 아이폰이 비교적 더 선명해보입니다. 그리고, 배경화면을 날리는 아웃포커스 효과도 더 확실해 보입니다. 10만원짜리 스마트폰과 아이폰을 비교하는게 의미 있을까 싶지만 여하튼 그냥 사진을 찍는데는 별 불편함이 없어보입니다.

처음 이 스마트폰을 받았을때는 베트남 제품에 대한 약간의 편견이 있었는데 며칠 사용해 보니 가격 대비 꽤 괜찮은 품질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현재 베트남에서는 자국 산업 발전을 위해 스마트폰에서 자동차까지 자체적으로 개발하여 판매를 시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어디까지 발전해 갈지 이 제품을 통해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베트남에서 저렴하게 막 쓰시고자 한다면 이 스마트폰도 꽤 괜찮은 선택이 되지 않을 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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