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중국의 인터넷 쇼핑몰인 JD.COM에서 저가 버티컬 마우스가 눈에 띄여서 내용을 보니 가성비가 괜찮아 보여서 바로 주문함.. 그리고, 하루만에 배송. 역시 징동
마우스의 명가 로지텍의 비슷한 제품을 보니 무려 799위안으로 이 마우스의 5배가 넘는 가격. 두말할 필요없이 품질이나 성능은 분명히 로지텍이 훌륭하겠지만 마우스 하나에 15만원이 넘는 돈을 지불하기에는 아직은 무리. (네이버 검색을 해보니 한국에서는 12만에 구매가 가능해보이는데 중국은 왜 비싼건지)
생각보다 작은 상자에 가격에 적당한 포장으로 되어 있었으며, 부속품으로 USB-C 타입 충전케이블과 설명서가 전부.
예상했던 것 보단 아담한 사이즈에 엄지 버튼이 위치하는 곳에 LED가 있어 기존 마우스에서는 볼 수 없는 빛을 뿜고 있음. 블루투스와 usb 방식으로 모두 사용이 가능하고 블루투스 연결도 무난하게 잘 됨. 전체적인 외형이 조금 싼 티가 나긴 하는데 어차피 기대하지 않았으므로 별로 크게 신경쓰이지 않음.
아직 하루 정도 밖에 사용하지 않았지만 무난하게 동작을 하고 처음 써보는 버티컬 마우스라 약간 어색하긴 하지만 문서 작업을 해보니 특별히 기존 마우스보다 더 좋거나 나쁜 점은 느껴지지 않음.
다만, 엄지손가락이 위치하는 뒤로 가기 버튼이 불량이라 클릭하면 버튼이 들어가서 나오지 않는 불량이 발생. 반품하기도 귀찮아서 그냥 쓰기로 결정. 좀 더 써보고 체감이 오는 장점이나 단점이 생기면 업데이트해보려 하는데 딱히 별다른게 없어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