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宋MAX PHEV

2022년 출시한 비야디의 MPV(Multi-Purpose Vehicles) 입니다.

전기차를 주로 출시하는 비야디에서 PHEV 방식을 채용한 소형 승합차로 18KW의 배터리를 탑재하였고, 1.5L의 휘발유 엔진(110마력)이 함께 탑재되어 있습니다. 아직은 전기차 인프라가 부족한 관계로 이번 춘절 연휴 때 고속도로 휴게소를 방문해 보니 충전 대기에 한두시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할 때 이렇게 전기차 모드와 일반 엔진을 동시에 사용 가능한 PHEV 방식도 꽤 매력이 있어 보입니다.


탑재된 배터리가 18.3Kw의 LFP 배터리로 약 105Km(NEDEC기준)의 주행이 가능하다고 하니 평소 시내 주행에서는 전기차처럼 사용을 하고 장거리 운행시에는 휘발유차로 운행을 하면 큰 불편함없이 전기차와 휘발차의 장점을 같이 활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MPV라는 명칭 답게 6~7인이 탑승이 가능하나, 이 경우 짐을 탑재할 수 있는 공간이 너무 적어 한편으로는 장거리 운전에 제약이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차량 가격은 14.5~17.3만위안(27백만원~33백만원)으로 그리 저렴하지는 않은 가격입니다.
가장 가격이 비싼 모델의 경우 6인승에 무려 15인치 LCD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있고, 신기하게 이 디스플레이는 가로, 세로 전환이 가능하더군요.(이게 필요한지는 의문)


차량 내부는 약간 좁은 느낌이 들긴 하나, 6명이 타고 가는 데는 크게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내부 마감은 예전 비야디 차량 보다는 많이 발전한 것 같긴 하나 여전히 2% 부족한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고, 운전석에 수많은 버튼들이 약간 벤츠와 여러 브랜드들의 버튼과 기능을 벤치마킹하여 탑재한 것 같아 조잡한 느낌도 들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게기판을 보니 오로지 영문과 중문만 사용할 수 있었고, 여러 운전 보조 장치들도 있는 것 같긴 한데 이번에는 시승은 하지 않은 관계로 성능은 알 수 없었습니다. (무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한다고는 합니다.)

전기차의 충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 매력적이나 2% 부족한 마감과 조잡한 느낌이 드는 내부 디자인은 좀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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