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입국 절차
중국 공항에서의 절차는 기존과 거의 유사하며, 종전에 작성하던 노란색의 출국 서류가 없어졌습니다. 항공사 체크인 데스크에서는 PCR 검사 확인서를 확인 합니다. 요일에 따라 이용객의 편차가 커서인지 모르겠지만 수속하는 곳이나 출국 검사하는 곳 모두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면세점은 모두 문을 닫아 있었고, 편의점 한곳만 운영이 되고 있었습니다.(심지어 흡연장소까지 닫았다고 하더군요) 이번에 탑승한 남방항공에서는 기내에서 간단한 참치 샌드위치를 식사로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인천 공항에 도착하여 기존의 2가지 신고서(건강상태표, 세관신고서)외에 추가로 코로나 관련 신고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는 관계로 비행기에서 내리자 마자 한 20분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이곳에 코로나 검사 확인서(병원)와 영사관에서 발행한 격리 면제서를 제출하였습니다. 여권에 격리 면제 스티커를 붙여줍니다.
입국수속 전에는 자가진단앱을 미리 설치해야 합니다. 앱을 설치하면 입국 수속을 하게 되고 그러면 모든 절차가 끝나더군요. 다만, 격리 대상자인 경우에는 입국장을 나와서도 추가도 별도의 안내에 따라 지정 차량에 탑승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격리 면제자의 경우 별도의 제한이 없어서 콜밴을 이용하여 귀가했는데, 인천공항에서 수지까지 약10만원의 비용이 나오네요(수지 보건소에서 대기하는 시간 포함)
콜밴외에도 일반 택시도 많이 있어 귀국전에 미리 예약 안 해도 되는 것 같습니다.
입국장을 나와보니 와이파이 대여 하는 곳도 운영되고 있어서 SKT에서 체류기간에 사용할 와이파이를 대여 했는 데 하루에 4,400원으로 예전보다는 천원 정도가 그 사이에 인상되었네요.
격리 면제자의 경우, 입국일 +1일 이내에 코로나 검사는 관할 보건소에서 받아야 하며 저는 수지 보건소에 오후 5시에 도착하여 당일 코로나 검사를 받았고, 다음날 오전 9시경에 결과를 문자로 통보 받았습니다. 매일 2번 자가진단앱에 몸 상태와 체온을 기입하게 되어있었고 미 이행시에는 격리 면제가 취소된다고 합니다.
중국으로 다시 출국하기
참고 사이트 : 남방항공
출국 수속을 위해서는 48시간내에 검사 받은 PCR 검사 + 혈청 검사를 중국 대사관에서 인증한 병원에서 받아야 합니다.
제 경우 집근처 병원이 추석 휴무인 관계로 인천공항 T1에 위치한 명지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습니다.(9번 출구 앞, 단기주차장 H구역 옆) 사전에 전화로 예약을 했으며, 공항에 위치한 다른 지정 검사소의 경우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을 해야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출발 기준 2일(48시간)이내의 검사 결과서가 필요합니다. 명지병원의 경우 검사 신청 접수 기준으로 시간이 찍혀 나오니 시간 계산을 잘하셔야 합니다.
검사 비용은 휴일 기준으로 18만원이 청구되었고, 오후에 검사를 받으면 다음날 오전에 검사 결과를 이메일로 회신을 해줍니다. 이 이메일 검사 결과를 가지고 중국 대사관 사이트에 관련 내용을 등록하면 1시간이 안 걸려서 QR 형식의 승인을 받게 됩니다. 이게 있어야 탑승 수속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신청은 휴대폰에서 사진을 찍어 바로 올리면 되니 휴대폰으로 하는 것이 편합니다.)
제 경우 준비한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여권 앞면
- 중국 비자
- PCR+혈청 검사서
- 항공 예약서류(initineary)
- 백신 접종 확인서
중국 대사관에서 확인한 QR코드를 가지고 남방항공 카운터(1터미날 F블럭)으로 가니 이 QR 코드외에 해관QR 코드를 다시 작성해야 합니다. 이 해관 코드는 중국에 도착하면 필요합니다. 중국어가 가능하신 분들은 크게 문제가 없는데 중국어가 안되시는 분들은 항공사 카운터 앞에 안내하는 직원에게 도움을 받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좌석을 업그래이드 하면 대행을 해주기고 합니다.
이제 중국으로 출국하기 위한 사전 준비는 완료되었습니다. 다음글에서 비행기 탑승에서 격리 숙소까지 과정을 이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