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테슬라 모델3 장거리 주행 후기

LFP배터리가 적용된 중국산 모델3 기본형으로 처음 장거리 운전을 시도해봤습니다.

이번 장거리 운전으로 얻게 된 느낌

  • 오토파일럿은 차량이 많지 않은 고속도로에서는 편리하나, 복잡한 도로는 좀 불안하게 느껴짐.
  • 운전스타일과 환경에 따라 전비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 전기차는 배터리 용량과 충전환경이 제일 중요한 듯.
  • 중국은 대도시를 제외하고는 아직은 테슬라 충전소가 많지 않다.
  • 충전하려고 기다리는 시간이 은근히 지루하다.

중국에서 생산된 모델3 기본형(LFP 배터리 적용)의 공식 주행 가능거리는 460킬로미터이나 고속도로 정체 등의 돌발 사태를 감안하여 300킬로미터 이내의 관광지 중에 테슬라 슈퍼 차저가 설치된 곳을 선택하여 왕복 운전을 해봤습니다. 편도거리는 약 266킬로미터이고, 네비상 소요시간은 대략 4시간 반정도가 표시됩니다.
(※2020년 3월 기준 100% 충전시 주행 가능 거리 413킬로미터로 표시 됨)

대략적인 주행 조건은

  1. 주행 거리 : 편도 약266킬로미터(왕복 약 540킬로미터)
  2. 주행 도로 조건 : 고속도로 80, 전용도로 10, 시내 주행 10
  3. 출발 전 급속 충전소에서 100% 완충
  4. 고속도로에서는 최대한 오토파이럿 사용(최고 속도 100킬로미터로 설정)
  5. 실외 온도 33도 : 에어컨 온도 21~22도, 풍속 3~4단

출발시 100% 충전 후 목적지 급속 충전소 도착하니 배터리가 35% 남아 있었고, 화면에 표시된 전비는 대략 120Wh/Km 입니다. 외부 온도가 33도 정도되어 계속 에어컨을 3~4단으로 설정하고 달렸고 최대한 전비 운전을 하려고 하였습니다.

돌아오는 일정은 중간에 약간 경유하여 270킬로미터를 주행했고, 야간 일정이라 거의 교통 체증이 없었습니다. 휴게소는 한번 경유했고, 집에 도착하니 37%가 남았습니다. 화면에 표시된 전비는 약 115Wh/km으로 에어컨을 조금 덜 켜고 와서 인지 낮 운전보다는 배터리를 조금 덜 소모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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