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시내에 위치한 카페입니다. 예전에 갔었던 카페(Rooftop)와 비슷한 컨셉으로 보이는데 이 곳 역시 옥상에 위치하여 하노이 시내를 바라 볼 수 있으나 주변이 건물들로 쌓여 있어서 그다지 풍경이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카페 내부는 그리 크지 않고,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바로 주문을 받는 카운터가 있어서 음료를 먼저 주문한 후에 카페로 들어가는 시스템입니다.
커피를 비롯한 음료수들의 가격은 5만동 내외로 약간 비싼듯한 느낌이었고, 커피맛은 좀 별로 였으나 아래 사진의 쥬스는 맛이 괜찮았습니다.
제가 방문했을때는 소나기가 내리고 있어서 10층에는 올라가지 않았는데 날씨가 좋을때는 사진을 많이 찍으러 오는 것 같더군요. 이 카페의 컨셉이 아마도 사진이 이쁘게 나오는 카페인듯 하니 젊은 커플들에게는 인기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이곳 주변에 볼 만한 쇼핑센터와 맛집들이 많이 모여 있어서 걸어서 관광하기에는 편리합니다.(한낮에는 비추입니다.) 도보로 10분 거리에 빈컴 바찌(vincom ba trieu)가 있는데 그동안 하노이에서 제가 가본 빈컴 센터 중에서는 가장 괜찮은 느낌을 받은 곳인데 인근에 대기업 사무실들이 모여 있어서인지 많은 상점들과 식당들이 있습니다. 또한, 이곳 빈컴 센터에는 한국 식당(본가)도 있으니 갑자기 한국 음식이 생각나실 때 아주 유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