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의 컴퓨터는 왠지 저가형이란 이미지가 있어서 와이프가 리뷰를 쓴다고 가지고 온다길래
별 기대를 하지 않았다.. (사실 내가 다니는 회사의 컴퓨터를 전부 델로 변경한 것은 주문시에
XP 프로페셔날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과 비교적 저렴하다는 점이었다.)
하지만, 실물을 보니 델도 이제는 고급형 모델이 나오는 구나 하는 인상을 받았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애플 수준과 비슷한 마감을 보여주는 듯, 게다가 넓은 화면과 터치패드
다양한 외장 포트를 보니 테스크탑 대체용의 노트북으로 딱이다.
절대 나처럼 해외출장(맨날 중국이지만)을 다니는 사람은 지금 쓰고 있는 넷북이 더 좋다.
웹사이트를 검색해보니 사양이 화려하다.. 인텔 코어 2 듀오 T9400 프로세서와 2GB DDR3 메모리, 그리고 ATI 모빌리티 라데온 HD3670 등등.. 이거 노트북 맞아?
나는 게임을 하진 않지만 이 정도 사양이면 고사양을 필요한다던 각종 게임을 하는 데도 전혀
지장이 없을 것 같다. 나야 스타 정도만 돌아가면 되기에..ㅋㅋ
더구나 요즘 관심을 가지는 HDMI단자가 있어서 벽걸이 TV에 연결하면 훌륭한 DVD 플레이어 등의
멀티미디어 기기로도 손색이 없다.
집에 데스크탑 피씨 대용으로 쓰기엔 넘치고 넘친다.. 가격을 상관하지 않는다면 말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