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오포사의 첫번째 (중국 전용)폴더블 폰입니다.
우연히 방문한 oppo 대리점에서 실물을 보고 반해서(?) 징동닷컴을 찾아보니 막 출시한 제품이라 구매가 쉽지 않았는데 계속 구매 대기를 걸다가 구매에 성공했습니다. 8G+256G 기본 모델인데 이보다 상위 모델인 12G+512G 모델은 바로 구입이 가능합니다. 가격은 물론 약 20만원정도 더 비싸지만 말이죠. 여하튼 이 제품의 구매 가격은 7699위안(약 150만원, 현재 환율기준)입니다.
참고로 삼성 폴더3와 비슷한 사양의 가격은 8999위안으로 삼성 폴더3의 가격 14999위안보다는 약 5천위안이 저렴합니다.
주요 기본 사양은
CPU : 퀄컴 스냅드래곤 888+adreno 660 gpu
메모리 : 8G+128G
디스플레이 : 외부 5.49인치, 내부 7.1인치(AMOLED)
카메라 : 기본 5천만 화소(f/1.8), 초광각 1600만 화소(ㄹ/2.2), 망원 1300만화소(f/2.4)
전면 3200만 화소(f/2.4)
배터리 : 4770mAh
무게 : 279그램
외관상으로는 아담한 사이즈가 손에 잡았을 때 그립감이 괜찮고, 접히는 디스플레이도 생각했던 것보다는 주름이 별로 남지 않는 것으로 보이는 것이 장점입니다.
게다가 다른 중국 휴대폰 제조사(특히 샤오미)와 다르게 기본 언어에서 한글을 지원해주는 점도 구매를 하게 된 결정적 계기이기도 합니다.(그런데 한글 키보드 지원은 안됨. 이것도 좀 해주길)
제품 포장은 사각형의 고급스런 상자에 들어가 있고, 이미 알고 있었지만 두껑을 열면 살짝 제품이 올라오는 재밌는 구조입니다.
제품은 화이트 모델이나 상자는 전부 저렇게 검은색 일색입니다. 상자를 열면 충전기와 케이블 그리고 약간의 설명서가 애플의 그것처럼 들어가 있습니다. 다만 애플 스티커는 없더군요.
그리고, 무려 30w 고속 충전을 하는 충전기가 있습니다.
기본 설정을 하고 일단 안투투 벤치마크부터 돌려봤습니다.
점수가 80만점으로 아이패드 미니6보다 살짝 높게 나옵니다. 그래도 낮은 CPU 점수를 메모리로 커버한 듯 합니다만, 여하튼 최신 기종 답게 점수는 높게 나오니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