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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직장 생활을 하면서 얻게 된 소소한 정보나 생각을 모아보려고 만든 블로그입니다.
전문적인 자료도 아니고,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자료에 제 생각을 덧붙여 놓아 혹시라도 다른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좋겠다 싶어 올리는 자료들입니다. (혹시 모를 약간의 광고 수입도)
그리고 이 사이트의 주소인 “letsay”는 아주 아주 오래 전 PC 통신이란 것이 인기가 있던 시절 어느 영어동호회(T.E.C)에 소속되었던 소모임 이름입니다. (이 모임이 참여하셨던 분들은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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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저우시에서 약 200킬로미터 떨어진 샤오관(韶关)이란 곳에 위치한 골프장입니다.
총 18홀의 골프장내에 호텔이 있어서 1박 2일코스로 2번 라운딩을 가능한 패키지 상품을 지인분 소개로 가보게 되었습니다.
이 패키지는 주중&주말 라운딩 모두 가능한 것으로 숙박 포함 988위안짜리 패키지가 판매되고 있고, 라운딩하는 상당수가 이 패키지를 이용해서 온 것처럼 보였습니다.
호텔은 여느 중국의 3성급 수준과 비슷하였고, 골프클럽 내에서 조식이 제공되는 데 먹을 만한 게 별로 없었습니다. 하지만, 주변에 식당이나 편의점이 없어서 선택의 여지는 없었습니다.
캐디피는 인당 150위안 정도 하는 것 같은데 토요일에는 2인 1캐디였는데 일요일에는 1인 1캐디가 붙더군요. 그때그때 다른 것 같습니다.
골프장은 마치 숲속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자아내서 1번홀부터 편안한 느낌을 주긴 했지만 백돌이 입장에서는 전반 9홀은 좀 어렵게 느껴집니다. 호리병처럼 중간이 줄어들거나 휘어지는 홀들이 있어서 슬라이스가 날 경우 공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저 같은 초보자들에게는 좀 어려운 곳이더군요. 그리고, 러프도 꽤 풀이 깊고 넓어서 일단 들어가면 공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대신 후반 9홀은 페어웨이가 넓은 편이라 상대적으로 편안한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다만 숲이 많고, 헤저드도 많아서 역시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전반적인 코스 길이는 그리 길지 않아서 장타자들에게는 유리해 보였고, 파3홀도 140미터 내외로 파 공략이 어렵지 않습니다.
광동성과 호남성 경계에 있는 곳이라 심천이나 광저우에서는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이기는 하나 저렴한 가격이 매력적이면서 조용한 자연과 함께 힐링하기에는 괜찮은 곳입니다.
드디어 오늘 날짜(8/10)로 한국 단체 관광 제한 조치가 해제되었습니다.
그동안 개인적인 비자 발급을 통한 한국 관광은 가능했으나, 단체 관광은 제한되어 있었는데 오늘 나온 발표로 단체 관광도 가능해졌습니다.
기사를 보다 보니 우리 옆 나라 일본 역시도 단체 관광 제한 국가였더군요. 이번 3차 대상 국가 발표도 일본 역시도 단체 관광이 해제되어 다가오는 추석~국경절 연휴 기간에 과연 얼마나 많은 관광객들이 한국과 일본을 찾게 될지 궁금합니다.
오늘 한국과 중국 주식 시장에서는 여행관련주들이 상승하는듯 기대가 꽤 큰 것 같습니다. 앞으로 다른 제한 조치들(특히, 네이버 접속 제한)도 서서히 해제되길 기원해봅니다.
#한국단체관광 #중국여행 #한국여행
오늘 나온 기사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중국 전기차 판매 주요 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1~10위권중에 테슬라 모델3,Y를 제외하면 전부 중국 로컬 브랜드로 그야말로 중국 전기차 춘추 전국시대가 열린 것 같은 느낌입니다. 아쉬운 점은 제가 좋아하는 니오(蔚来)의 차량은 20위권 안에 한대만 간신히 이름을 넣고 있네요. 아무도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 때문이지 않은가 싶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상반기 신재생에너지차량(전기차)의 생산 및 판매수량은 378.8만대와 374.7만대로 전년 대비 42.4%와 44.1%가 증가했으며 전체 차량 판매 비중이 28.3%에 달한다고 합니다.
1至6月期间,新能源汽车产销量达到了378.8万辆和374.7万辆,同比增长42.4%和44.1%;而新能源汽车的新车销量则占据汽车新车总销量的28.3%。
제가 거주하고 있는 광동성 지역은 영업용 차량들은 거의 전기차로 교체되어 가는 것 같고 체감되는 전기차 비중은 30%가 넘는 것 같습니다. 여름이 길고, 겨울이 짧은 광동 지역 날씨가 아무래도 전기차 운영에는 유리합니다. 게다가, 충전소도 도시 곳곳에 설치되어 있고 고속도로 휴게소에도 대부분 설치되어 장거리 운행에도 스트레스가 적은 편이라 차량을 새로 구입할 때는 전기차를 많이 고려하는 것 같습니다.
요즘 전기차 브랜드를 보면 휴대폰 산업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소수 고가 모델에 특화된 아이폰 → 테슬라
다품종 중고가 모델 위주의 삼성 → BYD
그리고 나머지 중국 업체(샤오미, 오포, 화웨이) → 상해자동차, 니오, 샤오펑 등등
앞으로 이렇게 많은 업체들이 어떻게 합종연횡하여 살아남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골프 연습장에 열심히 며칠 다닌 다음부터 새끼 손가락(소지)가 조금 아픈 현상이 발생을 했고 별거 아니라는 생각에 계속 연습장을 다닌 결과 새끼 손가락이 잘 펴지지 않는 상태가 지속되었습니다.
손가락과 손바닥에 통증이 있긴 했는데 생활에 지장을 주는 정도는 아니어서 무시하고 살았는데 저녁때가 되면 증상이 좀 심해지기에 근처 중국 종합 병원 2곳을 찾아가봤습니다. 한곳은 홍콩계 종합병원이고, 다른 한곳은 중의원이라 불리 우는 한방 병원입니다.
두 병원의 의사 모두 보자마자 건초염이란 진단과 함께 수술을 권했고, 비용은 대략 4~7천위안(약 70~130만원)이라고 합니다.(의료보험 적용이 안되서 비싼 것 같더군요) 수술을 하게 되면 비교적 빠르게 완치가 될 수 있다고는 하는데 몸에 칼을 대는데 더구나 중국에서의 수술이라 꺼림직하여 중국친구를 통해 다른 대안을 찾아봤습니다.
알고봤더니 이 방아쇠 수지 증후군은 꽤 흔한 질병으로 많은 사람들 특히 중년 여성들이 많이 걸린 것 같더군요. 친구를 통해 소개받은 다른 병원을 찾아갔더니 증상이 심하지 않으니 주사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해서 바로 주사 처방을 받았습니다.
트리암실론이란 주사액(醋酸曲安奈德注射液) 40mg을 새끼손가락과 손바닥 사이의 관절에 직접 주사를 하였고, 이 과정에서 좀 심한 통증이 있었습니다. 주사를 맞은 후에 손가락이 부어 올랐고, 하루 정도 계속 손가락에 통증이 발생했습니다. (의사 말로는 대게 3~5시간이면 통증이 없어진다고 하는데 제가 좀 특이 체질이라고 하더군요. 수입 주사액은 통증이 좀 덜 할 수도 있는데 재고가 없어서 중국산을 놓았다고 합니다.)
주사 처방 후 3일 정도는 나아지는 느낌이 없어서 걱정을 했는데 1주일이 지나고 나니 통증도 사라지고 관절이 걸리는 느낌이 점점 완화되었습니다. 지금은 약간 손가락이 걸리는 느낌이 있긴 한데 활동에 지장은 없는 상태입니다.
이번을 계기로 무슨 운동이던지 갑자기 무리를 해서 하면 안된다는 것과 이상이 생기면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네요.
23/7/24 추가
주사를 맞은 손가락의 핏줄이 파랗게 보여서 병원을 찾아가 문의하니 일종의 부작용이라 하며 스테로이드가 염증 치료에는 좋으나 이렇게 혈관을 수축시키거나 하는 부작용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하네요. 관절 기능에 문제가 없으면 자연 치료가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기간이 6개월까지도 소요된다고 합니다.